화순군 펜싱선수단이 ‘제47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 펜싱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1위와 개인전 1,2위를 차지했다.

16일 화순군체육회(회장 구충곤)에 따르면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대한펜싱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펜싱대회는 전국에서 남녀 281개팀 1,300여명이 참가했다.

화순군 선수단은 전남기술과학고(김정미3, 장보련2, 박한휘2, 김세빈1)가 고등부 사브르 부문에 출전, 결승에서 서울체고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같은 기과고팀 김정미(기과고3) 선수와 김세빈(기과고1) 선수가 결승을 치러 김정미 선수가 1위, 김세빈 선수가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박상영 선수를 비롯한 구본길, 김정환 등 금메달리스트와 신아람 등 펜싱 스타들이 참가해 흥미를 더했으며, 처음으로 초등부 경기가 도입돼 우리나라 펜싱 미래를 이끌 꿈나무들의 경기도 함께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