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탐방객들에게 양질의 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격적인 임도시공에 나섰다.

군은 26억 4700만원을 들여 간선임도신설 5.8km, 작업임도신설 6.5km, 임도구조개량 3.5km, 임도보수 28km 등 총 43.8km의 임도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재해방지와 생태복원을 위해 절·성토사면을 녹화·피복하고 자연석 쌓기로 법면을 보강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공종으로 경관 저해요인을 제거하고 더불어 야생동물 이동통로 등 생태통로가 설치된다.

또한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임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임도 구간 내 배수로와 집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시공한다.

뿐만 아니라 쓰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와 낙석위험지의 토석을 제거해 이용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장마철 재해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임도 보수 사업도 구조개량 사업과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견실하고 항구적인 시공으로 재해로부터 안전한 임도를 만들고, 자연환경을 보존을 위해 친환경적인 공법을 적용해 임도를 시공키로 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장마철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는 견실한 임도가 되도록 구조개량과 임도보수는 우기 이전인 6월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