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부발전은 최근 전남 화순 풍력단지에서 드론을 활용한 신재생 발전설비 점검 및 원격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드론을 상공 100m 정도 띄워 가동되고 있는 풍력발전기 외부를 점검하고, 실시간 촬영 된 영상을 원격지로 전송해 설비점검을 실시하는 것으로, 드론에 장착한 고성능 줌카메라를 활용해 풍력블레이드(날개부분)와 터빈 너셀(몸체부분) 후단부, 타워(기둥부분) 연결부의 이상 상태를 확인했다.

또, 현장에서 실시간 촬영된 영상을 충남 태안 본사 상황실로 전송해 합동 점검을 벌이는 등 점검에 만전을 기했다.

서부발전은 2016년부터 드론을 이용해 높은 장소의 안전점검을 시행하며, 지금까지 50여명 이상이 기초조종교육을 수료하였고, 2명이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을 얻었다.

향후 영상전송 기술을 보완·개발하여 재생에너지 설비 원격 합동점검을 사업소로 확대할 예정이고, 좌동 좌표 비행기술을 응용한 신재생 발전설비 점검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드론 활용 설비점검 기술 및 운용 노하우를 개발 축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