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기철(前 이양·청풍농협조합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한데, 궐위가 발생함에 따라 실시된 이양·청풍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안상섭(56) 후보가 당선되었다.

지난 27일 치러진 이양·청풍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안상섭 후보는 총 득표중 849표(63.5%)를 얻어 226표(16.9%)를 얻는데 그친 윤승기 후보를 큰 득표수 차로 따돌리고 조합장에 당선되었다.

이날 이양과 청풍 각 복지회관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거가 진행되었고, 총 유권자 1513명중 1337명(88.4%)이 투표에 참여하는 등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이양(89.7%), 청풍(88.4%)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안상섭 당선자는 ‘지지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득 작목을 확대 발굴해 대도시 유통으로 이양·청풍 지역민의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안상섭 당선자는 광주농고를 졸업하고 이양·청풍 농협 전무를 역임했다. 현재는 이양중·고등학교 운영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