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을 맞아 화순 관내 곳곳에서 대보름맞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5일 화순군에 따르면 1일 이양면을 시작으로 도곡면에 이어 2일 동면, 북면 일원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펼쳐져 군민의 건강과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1일 번영회 주최로 이양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는 풍년 기원제, 지신밟기, 소원 기원문 달기, 달집태우기 등 다채롭게 열렸다.

이어 도곡면 누리관 광장에서 도곡면 청년회 주관으로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려 연날리기, 제기차기, 부럼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과 도곡고인돌농악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함께 풍년 기원제 등이 펼쳐졌다.

2일 북면 화순온천 잔디광장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는 북면청년회가 주관, 북면 백아산풍물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풍년기기원제 등을 통해 면민의 건강과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구충곤 군수는 달집태우기 행사장을 찾아 “올해 풍년농사는 물론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소원성취 하길 바란다”며 덕담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