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27일 동복면 연둔리 1구에서 포스코 Happy Steel House 제35호 준공식을 갖고 지적장애인 세대에 아늑한 주거 공간을 제공했다.

1일 화순군에 따르면 ‘포스코 스틸하우스 신축 지원 사업’은 재난과 주택의 노후로 인해 주택 신축이 필요한 저소득 대상자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 주거공간을 제공 하는 사업이다.

포스코, 기아대책본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해 순수 재료비 6천만으로 45㎡ 내외의 주거 공간을 신축해 주는 사업으로 2017년 10월 전국 지자체 공모를 통해 동복면 이모(남, 40세 1인가구)씨가 선정됐다.

이후 동복면(면장 양주형)은 기존주택철거, 한국국토정보공사 화순지사 행복측량, 우일건축사 설계·인허가 협조와 함께 공사가 시작됐으며 기초공사, 건축 골조, 합판, 내부전기, 수도설비, 방수 데크 공사 등을 건축 자원봉사자의 재능 기부를 통해 27일 준공됐다.

특히, 동복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10여개 기관·사회단체회원, 동사모 회원과 지역주민들이 십시일반 400여만원의 후원금을 만들어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식탁, 서랍장 등 20여종의 가전제품과 가재도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