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45억 8500만원을 들여 ‘노인 사회활동지원 사업’ 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읍·면별 참여자 모집을 통해 3,395명의 어르신들이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신청, 소득수준, 세대형태, 건강상태 등을 반영한 심사를 통해 1,935명의 참여자를 최종 선발했다.

참여자는 총 3개 분야 14개 사업의 일자리에 배치돼 근린생활시설관리, 노노케어, 문화복지, 실버카페(사랑채), 3세대 보육돌보미 분야에서 활동한다.

올해는 지역특색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발굴을 위해 신규사업으로 보육시설봉사와 경로당 급식도우미 사업을 새롭게 하여 추진한다.

군은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오는 7일부터 읍·면별 참여자 교육을 시작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추진키로 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월 30시간 활동으로 매달 27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군 관계자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건강 개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