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 4층 교육실에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을 열심히 받고 있는 경찰관의 모습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화순경찰서와 자살예방을 위한 안전망 구축을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이를 위해 20~21일 이틀간 화순경찰서 교육실에서 생명사랑 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했다.

군민의 안전지킴이인 경찰공무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육은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에 따른 것으로 군 보건소가 주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보고·듣고·말하기)는 ‘주변 사람의 자살위험 신호를 재빨리 인지해 전문기관에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역할을 하며 경찰관 등이 해당된다.

군은 경찰서와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발견과 조기개입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조영덕 보건소장은 “게이트키퍼 양성을 통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가 보다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뿐만 아닌 마을이장, 부녀회장, 주민, 학교 등 대상을 확대해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