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 청사 주변에 빗물을 활용한 레인가든과 주차장이 조성된다.

22일 화순군에 따르면 환경부 정책사업의 하나인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은 저영향개발(LID) 기술을 적용해 하천으로 유입 될 수 있는 다양한 비점오염원들을 사전에 제어해 물 순환 구조의 건전성을 확보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저영향개발기법(LID, Low Impact Development)’은 도시지역의 불투수면 증가에 따른 물 순환 구조 왜곡의 대안으로 새롭게 개발된 자연의 물 순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도시개발 기법이다

화순군은 이에 따라 25억원(국비 12.5억, 군비 12.5억)을 들여 식생체류지, 투수성포장, 나무여과상자, 식물재배화분, 빗물저류조 등 LID 기술요소를 적용해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도록 하는 등 연내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3월부터 착공해 공사구간을 분리해 순차적으로 시행해 군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 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최근 도시지역의 토지 이용 고밀도화로 빗물이 땅으로 흡수되지 않아 물 순환 악화, 하천 건천화 등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수 고갈 해소와 수질환경을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