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주의하세요”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평창동계올림픽(’18.2.9~2.25) 및 설 연휴기간 중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 감염병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감염병 발생 대응에 발 벗고 나섰다.
14일 군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매년 11〜4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최근 5년간 겨울철 식중독 원인병원체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발생이 가장 많았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해수 등이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을 오염시킨 물과 음식물을 섭취했거나,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영하 2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오랫동안 생존이 가능하고, 감염력이 높아 사람 간 전파력이 매우 강하므로 보육시설과 학교 등에서 발생할 경우 증상이 없어진 후 최소 2일까지 등원 및 등교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보다 철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씻기,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을 준수하고, 음식섭취 후 구토, 설사 등 증상 발생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