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설 명절을 맞아 20일까지 폐수무단방류와 수질오염물질 불법배출 등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특별감시활동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설 연휴기간에 특별감시반을 편성해 환경기초시설, 폐수처리업체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시설)에 대해 설 연휴 전·중·후 등 3단계로 나눠 홍보와 환경순찰, 단속, 기술지원 등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특히 설 연휴 전(오는 14일까지)에는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자율점검을 독려하며, 환경오염 취약사업장을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할 예정이다.

또한 설 연휴 중(15~18일)에는 수질오염사고 등에 대비해 환경오염행위 및 수질오염 상황실을 운영하고, 오염의심 하천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휴 후(19~20일)에는 폐수처리시설 등 환경시설의 가동 중단으로 재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을 방문해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행위와 수질오염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 중심의 감시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