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현 새마을회 사무국장

조세현 국장은 “새마을 운동은 6~70년대 잘살기 운동이었다. 가난을 벗어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현대화 할수 있는 기본 토대가 되었다. 또한 강인한 정신적 신념을 제공해주기도 하였다.” 고 하면서 “이제는 제2의 새마을 운동이 필요하다. 위에서 내려오는 운동이 아니라 밑에서 올라가는 주민들의 자발적 운동이 되어야 한다.” 고 했다.

<일문일답>
■새마을 사무국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해오고 있다. 가장 보람된 점은 무엇인가?
-밑반찬, 고추장, 김치 등을 소년 소녀 가장, 다문화 가정, 경로당 등 소외계층들에게 전달하고 나눔을 실천 하였을 때 마음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봉사를 할 때 행복하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민주평화통일 간사, 새마을의회 사무국장, 기후 ·환경 네트워크 사무국장, 등산협회 전무이사, 축제추진위원회 간사 등 어떻게 해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가?
-지역사회에서 맺어진 끈끈한 정도 빼 놓을 수 없다. 선·후배들과 협조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지역사회에서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남북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 환경에 관한 중요성,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에 대한 배려등이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일욕심이 많다고나 할까요...

■봉사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특히 지역사회에서 봉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눔의 수혜자들이 미안해하지 않고 정말 마음으로 들어가는 봉사와 나눔이 되게 해야한다.
물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어르신들을 공경해야한다. 가족과 나라를 위해 자신들을 희생하신 어르신들을 잘 공경하고 모셔야 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에서 꼭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특히 정치적으로 갈등과 반목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서로 이해하고 승복하는 화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또한 화순이하는 공동체가 형성되어 서로 아끼고 안아주는 좋은 문화가 널리 퍼져야 한다. 그래야만 명랑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총화가 이루어지고 진정한 발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새해에 계획이 있다면?
-고령화되는 농촌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면단위 지역은 모든 것이 도시보다는 열악하다. 면단위를 중심으로 ‘화순군민 잘살기(몸도, 마음도)운동’을 하고 싶다. 소외된 계층을 보살피고,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 ‘몸’을 건강하게 하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 또한 문화적 혜택이 미치지않는 곳이 없게 하고 서로가 신뢰하는 즐거운 생활이 될 수 있는 ‘마음’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

조세현 국장은 청소년 안보현장 체험, 문예작품 공모전 등 조국통일 문제와 민주평화통일에 대한 2세들의 관심을 고조 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1968년생인 조세현 국장은 화순고등학교 6회 졸업생(현 화순고 6회 동창회장, 화순고 동문회 운영위원으로 원광대학교를 졸업하고 現화순궂ㄴ 새마을회 사무국장 전남 화순기후,환경 네트워크 사무국장, 화순군 등산협회 전무이사, 화순군 축제추진위원회 간사직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