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시가지 꽃거리 조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육묘한 봄꽃을 2월 말에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봄꽃 공급을 위해 지난 해 11월부터 육묘한 팬지, 비올라 등 6종 5만주를 화순읍 시가지 가로화분과 주요 관광지 화단에 식재 할 예정이다.

특히 남산공원 공원화를 위해 가을까지 관상 가능한 페튜니아 웨이브 2,000주를 남산공원 산책로를 따라 식재 할 계획이다.

또한 사계절 꽃이 있는 시가지 조성을 위해 4월부터 여름꽃 육묘에 들어가기로 했다.

군은 일일초, 메리골드 등 환경 적응성이 뛰어난 화종을 선택해 6월부터 10월 개최하는 화순 국화향연 이전까지 관상할 수 있도록 하고, 10월부터는 화순 국화향연 개최와 함께 읍 시가지와 공동 주택 등에 관상용 국화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화순군민과 관람객들은 한겨울을 제외한 연중 꽃향기 가득한 도심 속 꽃길을 걸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사계절 꽃거리를 조성하고 화순 국화향연 추진을 위해 국화, 초화 등 연간 50만주의 꽃묘 생산 시설을 갖추고 시기에 맞는 화종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