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올해부터 여성 ·가족정책 제도로 저소득 한부모가족지원과 아이돌봄 서비스가 확대 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한부모가 겪는 경제적 빈곤과 자녀 양육 부담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한부모가족 자녀양육비를 만13세 미만 자녀 1인당 월 13만원씩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만 14세 미만까지 확대 지원하고 월 14만원 상향 지원해 안정적인 자녀양육환경 조성을 돕기로 했다.

또한 맞벌이 등으로 인해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아이를 돌봐주는 아이돌봄 서비스도 확대 지원된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시간당 이용요금 7,800원 중 정부지원 비율이 기존 25% ~ 75%에서 30% ~ 80%의 지원으로 확대되며, 정부지원 한도 시간도 연간 480시간에서 600시간으로 늘어 양육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게 됐다.

아울러 학업성취도가 비교적 낮고 자아․정서․사회성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만12세 이하 자녀에게 지원되던 방문교육 자녀생활서비스를, 상위 연령을 초과하더라도 초등학교 재학 중인 아동은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원만한 성장을 돕기로 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부모가족과 다문화가족의 생활안정과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