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달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학교급식 친환경 식재료 지원을 위한 공급품목 및 공급주체 등을 선정했다.

군에 따르면 학교급식 지원 심의회(위원장 부군수 김경호)는 학생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와 많은 학교를 구분해 지원단가를 차등 지원하자는 안과, 현물지급을 하되, 20인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에선 현물과 현금지급 중 선택해 선정하자는 안으로 결정했다.

또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품목 선정 및 공급주체도 전년도 선정 추진안에서 수정·보완해 최종 결정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 인증쌀이 전면적으로 학교급식에 공급됨으로써 유기농쌀 재배 농가 수익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학교급식 지원대상은 110개교 9,196명으로 어린이집 60곳, 유치원(사설포함) 19곳, 초등학교 17곳, 중등학교 10곳, 고등학교 4곳이다

군은 그간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동등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왔다.

김경호 부군수는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함으로써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도모하고 친환경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며 “본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