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버넌스학회·무등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한 '무등 지방자치 행정·의정 대상' 시상식이 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에서 열렸다.

제2회 무등 지방자치 행정·의정대상은 한국거버넌스학회·무등일보가 지난해 자치단체가 추진해 온 주요 시책을 평가, 선양하고 성공적인 지방자치를 운영한 광역 및 기초의원들을 격려·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자리에는 조덕선 SRB미디어그룹 회장, 장인균 무등일보 사장, 김호균 한국거버넌스학회장과 한인섭 한국거버넌스학회 편집위원장, 구길용 뉴시스 광주·전남 취재본부장, 김종석 무등일보 편집국장 등 내빈과 시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덕선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자치와 소통, 분권과 균형의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현재, 지역사회 리더인 단체장과 의원들의 역할은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여기 계신 수상자들이 지역의 미래를 잘 설계해 희망의 씨앗을 뿌려 지역발전에 혁혁한 공을 남기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화순 이전을 비롯해 대규모 국가사업 유치와 대기업 투자 등 화순을 명실상부한 의생명 과학 도시로 육성하는데 디딤돌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에 지역 발전 분야 최고 행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군민이 참여하는 투명한 행정 추진과 지역 안정·화합의 바탕위에 신 성장 동력 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문화 ·관광 산업 육성으로 주민의 삶의 질과 화순군의 경쟁력·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날, 상을 수상한 구충곤 군수는 수상소감에 앞서 “먼저 이 자리를 주최한 한국거버넌스협회와 무등일보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며 ,오늘 상을 받으신 의원님들 단체장님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에 주신 큰 상은 저에게 주신 게 아니라 군수인 제가 대표로 나와서 7만 군민, 7백여 공직자들을 대신해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겠다.” “앞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7만 군민을 잘 섬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며, 상에 맞는 품격과 품위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순군민들과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최고 행정 ·의정대상에 ,구충곤 화순군수 ,김화자 장흥군 의원 ,행정대상 단체부문 광구광역시 서구 ,지역발전분야-완도군, 행정대상 개인 부문 김성 장흥군수 ,유두석 장성군수 ,주철현 여수시장 ,김준성 영광군수, 의정대상에 김병덕 해남군의회 의원,장세일 영광군의회 의원 ,유정심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정순애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김옥수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원이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