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역민에게 실생활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문화 교육으로 농촌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잠재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생활문화 ‘퀼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퀼트는 옷감 사이에 깃털, 양모, 솜 같은 부드러운 심을 채워 넣고 누비질을 하는 수예기법으로 아름답게 장식한 퀼트제품은 뛰어난 공예품으로 꼽힌다.

군은 ‘퀼트 초급반’ 프로그램을 2월 20일부터 3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총 12회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퀼트 기법에 대한 실습과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소품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퀼트 교육은 지난해 교육결과 참여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과정으로
올해는 수준별로 초급반과 고급반 2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 관련, 29일부터 2월 9일까지 교육생 25명을 모집키로 했다.

퀼트공예 경험이 있고 화순군에 주소를 둔 지역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hwasun.go.kr)를 참고하거나 생활자원팀(379-5431~2, 5425)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민의 농촌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살기좋은 명품화순을 만들기 위해 일상생활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문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