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해 33억여원을 들여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특히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많고 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곳이 경로당인 만큼 경로당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운영비, 냉난방비, 부식비, 양곡 지원에 27억여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는 도내 최고 수준이다.

또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의 삶을 보낼 수 있도록 6억 6천만원을 들여 안마의자와 휴대용 온열치료기, 다리마사지기 등 건강보조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이와 관련, ‘노인 복지의 최고는 일자리 제공’라는 신념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53억을 들여 1,900여개의 일자리를 마련해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안식처인 경로당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