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복지사각지대에서 힘겨워하는 아이들을 발굴하고 서비스 개입을 위한 활동을 위해 취약계층 가정 실태조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드림스타트는 오는 22일부터 2월말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320여 가구에 대해 아동통합사례관리사 4명이 아동들의 발달 및 양육환경을 비롯해 가구 내 욕구조사, 위기도 등의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화순읍 등 13개 읍․면 전지역의 0~만12세 이하 취약계층아동 가정을 자체 발굴하고 가정방문해 위기상황에 놓인 가구를 사례관리 대상가구로 선정하고,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개별적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드림스타트사업은 취약계층 0(임산부)~만12세 아동 중 학습부진, 교육소외, 영양결핍, 학대, 방임, 정서적 불안정 및 폭력 등 복합적인 문제에 노출되어 있는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필요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전 예방적 아동 복지사업이다.

군은 이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사업안내 책자(홍보 소식지)를 자체 제작해 관내 취약계층아동의 가정 및 유관‧연계기관에 배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화순군 관계자는 “가정방문 상담 등 기본서비스 확대를 통해 방임 등 위기에 처한 아동이 방치되지 않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다방면의 지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