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이하 전여네)가 주관하는 ‘2018년 전국여성 지방의원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이 1월15일(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전국 여성 지방의원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은 2010년 1회를 시작으로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시상식으로, 4년간의 의정 활동 기간 중 지역의 주민들과 소통하며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생활정치’, 성인지적인 시각으로 접근한 정책, 여성과 남성이 함께 어우러지는 양성 평등한 사회를 위한 ‘평등정치’, 의회의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맑은정치’를 실현한 의원에게 주는 상으로 뜻 깊은 의미가 있다.

무술년 새해 열린 이번 시상식은 전국 248개의 지방의회, 840여명의 여성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2017. 11. 6. ~ 12. 8.까지 한 달여간 사례 공모를 했으며, 우수의정활동을 생활정치, 평등정치, 맑은정치의 3개의 분야로 발굴 각계각층의 심사위원들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46명의 수상자를 선정 하였다.

전남 기초여성 의원 중 유일하게 수상을 한 화순군의회 김숙희 의원은 사회를 뜨겁게 했던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들의 깔창 생리대에 대한 “생리대 지원, 기본권 차원에서 해결 합시다.”라는 기고를 시작으로 “천사날개 하루카페”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화순군 저소득 지역여성 청소년들에게 택배로 지원하면서 여자 청소년들의 자존심과 건강을 지켜주는 의정활동사례로 평등정치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여네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앞으로도 각 분야에서 우수 의정활동을 펼친 여성 지방의원들의 모범적 의정활동 사례가 널리 확산되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에 기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