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문해교사 위촉식을 열어 문해교사 29명을 위촉했다.

김경호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문해교사 여러분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어르신들의 빛과 소금의 역할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며 “서로간의 현장경험과 재능을 공유해 문해교육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 했다.

15일 화순군에 따르면 2018년도 성인문해 학교는 전년보다 5곳이 늘어난 29곳을 운영하며 위촉된 교사들은 15일부터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문해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번기를 제외한 방학기간을 없애고 연중 운영해 어르신들의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군은 2월에는 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수법, 교구 활용 방안 등 기본교육을 하고, 4월 중에 문해교육사 2급 양성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 관련, 지난 12월 27일 문해교사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고, 문해학교를 연중 발굴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