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구충곤 군수)은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 신청 접수를 2월 2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행복바우처사업’은 화순군에 거주하며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만 70세 미만의 여성 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제공하는 복지사업이다.

1인당 연간 10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 상당의 선불형식의 카드를 발급, 미용실, 목욕탕, 음식점, 영화관 등 복지·문화 분야에서 사용 할 수 있다.

특히 농업인의 화목한 가정과 가족친화를 위해 한식, 일식, 중식, 뷔페, 패밀리레스토랑, 커피전문점 등 36개 업종에 대해 전국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며, ‘문화누리카드’등 여성농업인 혹은 배우자가 기존 선택적 복지를 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해 동사업을 처음 시행해 여성농업인 1,769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카드발급자 중 96% 이상의 높은 사용율을 보였다.

‘행복바우처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청 농업정책과 농정기획팀 (379-3621)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여성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행복 바우처사업 이외에 농가 도우미지원,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