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기록적인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1월말까지 시설 채소 농가들을 대상으로 하우스 안전관리와 농작물 생육관리 현장 기술지원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12일 화순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팀으로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하고, 도곡, 능주 등 관내 시설채소 주산지 농가들을 대상으로 하우스 안전 및 농작물 생육상황 점검 등을 통해 사전 피해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대설 및 한파시 시설 및 농작물 관리요령’과 ‘기상특보’에 대한 주기적인 안내 문자발송을 하고,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의 참여농가들을 대상으로도 꾸준한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피해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군은 하우스 밴드(끈) 팽팽하게 당겨두기, 보강지주 설치 및 난방기 가동 등을 통해 사전에 폭설, 기온 급강하에 대비하고, 피해시에는 파손된 골조 및 피복 비닐의 긴급 보수, 작물 동해 예방 등 신속한 대처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파와 폭설로 인해 시설하우스 내 온도가 떨어지면 작물 생육 부진과 생산량이 급감하는 등 큰 피해가 우려되므로, 기상변화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