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인상하고, 보훈수당 대상자도 확대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에 나섰다.

9일 화순군에 따르면 국가에 공헌하고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 예우하기 위해 명예수당 인상과 보훈수당대상자 확대 지원 등의 내용의 화순군참전유공자 지원 조례와 화순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 2018년 1월부터 시행한다.

참전유공자 명예수당대상자는 520명이 지원받고 있으며, 6.25전쟁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6만원 → 8만원, 월남전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5만원 → 7만원으로 각각 2만원 인상된다.

참전명예수당은 만65세 이상, 관내 1년 이상 거주자에 대해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있으며, 사망시 사망위로금 2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보훈수당대상자로 전몰군경 미만인과 유족에 대하여 매월 3만원을 지급했으나 화순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해 전상군경, 공상군경, 무공·보국수훈자, 특수임무유공자까지 확대·지원한다.

추가지원대상자는 만65세 이상, 관내 1년 이상 거주자로 군은 오는 26일까지 집중 신청·접수하고 있다.
집중기간 이후에도 수시로 접수 가능하며, 국가유공자증, 통장사본 지참해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신청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국가유공자분들의 헌신 없이는 국가도, 지역도 발전할 수 없었다”며, “유공자분들께 합당한 예우와 보상을 할 수 있도록 보훈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