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연말 관내 기관·사회단체의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의 사랑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지난 성탄절을 전후로 다양한 나눔 참여의 열기는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기 쉬운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온기를 온전히 전해주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과 비오메드요양병원(원장 김인규)은 동절기 난방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를 위해 연탄 7,200장(전대/5,400장, 비오메드 1,800장)의 연탄을 직원들의 십시일반 성금으로 구입해 직접 전달했다.

전남대학마을봉사회는 저소득가구 5세대에 35만원씩 175만원을 지원하고, 사)한국농업경영인 화순군지부(지부장 최덕환)는 직접 수확한 백미(20kg) 33포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또한 보은병원(원장 정민규)은 지난 연말 백미(20kg) 100포대 후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도곡면 마을경로당에 TV 전달에 이어 저소득 가구에게 보일러를 설치해주고, 이불 20채를 기탁했다.

뿐만 아니라 화순엘리체컨트리클럽(대표 신명진)은 지난 추석 때, 직원들이 손수 재배한 단감 250상자를 후원한데 이어, 연말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추가로 기탁했다.

이와 관련, 화순군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1월 20일부터 2018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라는 슬로건 아래「희망 2018 나눔캠페인」을 펼치며 많은 분들이 나눔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후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061-902-6807)나 화순군 희망복지지원단(061-379-3942)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고 나눔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훈훈한 온기를 새해에도 온전히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엘리체 컨크리클럽 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