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사다난이라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정치적 격변을 보냈던 2017 이었습니다.
국민에게 귀를 막고, 눈을 감고 있던 정부를 끌어내리고, 새로운 정부를 수립하였으며, 저는 이 과정에서 탄핵소추안을 직접 작성하였고, 탄핵소추위원으로 헌법재판소 재판에 충실히 참석하여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부적합함을 토로하였고, 결과는 국민이 바라는 대로 정권을 끌어내렸습니다. 그리고 모든 국민이 다 함께 하나로 뭉쳐, 헌법적 가치를 논하였고, 국민을 위한 권력 외에는 다른 어떤 권력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촛불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당에서는 영욕을 함께 맛 본 기간이기도 하였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소리를 듣는 정부를 온 국민이 다 함께 이루어 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많은 군민여러분께서 많은 격려와 칭찬, 지도편달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항상 군민여러분의 가르침을 먼저 생각하고, 우리 지역을 위한 일이라면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새해 예산에는 우리 지역의 십 수 년 이상 숙원사업 이였던 호남고속철 2단계 무안공항 경유를 비롯한 SOC 사업과 어르신들 기초연금 25만 원, 아동수당 10만 원 등 두루 실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예산을 확정하였으며, 우리 지역 추가 예산 확보도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국정감사에서는 5.18문제를 집중 거론하여 그동안 기무사 문서를 비롯하여 5.18의 실체적 진실을 위하여 노력하여 특별법을 추진하였고, 너릿재, 광주교도소 같은 암매장지 발굴 등 진실규명을 위하여 노력하였으며, 피할 수 없는 한·미 FTA 재협상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우리 농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잘 살펴볼 예정입니다.

'항산(일정한 생업)이 없으면 항심(일정한 마음) 도 생기지 않는다.' '백성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고정된 산업을 일으켜서 민생의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한 이가 바로 맹자라고 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정치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 인 것 같습니다. 항상 정치의 근본이유를 끊임없이 생각하며 항상 국민을 위한 정치만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2018 무술년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항상 지켜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새해 아침
국회의원 손금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