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소상공인․영세 중소기업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3개 읍면 주민센터에 안정자금 접수창구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은 내년에 최저임금이 인상됨에 따라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저임금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근로자 1인당 월 13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2018년 1월부터 시행된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단을 구성, 읍면에 전담인력을 지정했다.

지원대상은 30인 미만 고용 사업주이며, 공동주택 경비․청소원에 대해서는 30인 이상 사업주도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대상자는 이전 1개월 이상 고용이 유지된 월 보수액 190만원 미만 근로자를 1개월 이상 고용해야 하고, 신청일 기준으로 고용보험에 가입돼야 한다.

또한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에도 합법적으로 취업한 외국인, 5인 미만 농림업 종사자 등도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근로자 1명당 월 13만원이고, 주 40시간 미만 근로자는 근로시간에 비례해 지급한다.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은 4대 사회보험공단 홈페이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와 각 읍․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인근 보험사무대행기관(세무사 김인선사무소 061-371-1188) 등을 통해 가능하며, 우편과 팩스로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 또는 근로복지공단 콜센터(1588-0075), 고용센터 콜센터(1350)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