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민간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해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사업 봉사활동을 펼쳤다.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방치된 쓰레기와 곰팡이가 피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두 아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4인 가정을 통합사례관리대상가구로 선정, 군 희망복지지원단, 능주면맞춤형복지팀, 복지이장 및 청년지기봉사단, 남도사랑봉사단 등 5개 단체가 뜻을 모아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이틀간의 활동을 통해 방치된 쓰레기 650L와 주변집기가 정리되고, 주방, 방(2), 거실 등 20평 공간에 도배와 장판을 새로 깔았다.

특히 단열벽지와 외풍을 막기 위해 홀딩도어를 설치해 대상가정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군은 이와 관련, 내년 2월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기간을 운영, ‘2017년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 시에는 화순군 희망복지지원단(379-3941~3)이나 가까운 읍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안내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힘을 보태주신 청년지기봉사단, 남도사랑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동절기 복지사각지대의 발굴과 지원에 보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