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작물 시범사업 평가회를 갖고 개선방안 등을 모색했다.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관내 벼 재배 농가가 함께한 가운데 열린 평가회는 2017년 친환경작물팀 시범사업 성과발표, 시범사업 농가 우수사례 발표, 문제점 도출 및 개선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작물팀은 친환경농업 실천 및 생산비 절감기술 보급을 목표로 △비료절감형(파종상비료) 벼 재배기술 △축산물 생산비 절감 및 품질고급화 기술 △ICT 축산 스마트팜 기술 △친환경 축사 환경관리 기술 등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농촌지도사업을 펼쳤다.

이날 평가회에서 비료절감형(파종상) 벼 재배기술 시범, 농산부산물이용 발효사료 제조 시범, ICT 융복합 축사환경관리 시스템 시범사업이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요 성과로는 비료절감형(파종상) 벼 재배기술 보급으로 비료사용량 58% 절감 및 시비노동력 79% 절감, 발효사료 제조시스템 보급으로 사료비 30% 절감, 축산 스마트팜 신기술보급으로 자축폐사율 30% 감소 및 발정발견율 25% 향상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동물복지형 사양관리 및 축사 환경개선 시범으로 가축생산성이 14% 향상되는 효과와 함께 축산업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 밖에도 조사료 품질고급화를 위한 건초제조 생력농자재 및 젖산균 보급, 축산생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목장형 유가공 상품화 등을 추진해 농가소득향상에 이바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평가회를 통해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향후 농촌진흥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저비용 고소득 농업기술 보급과 신규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