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화순읍 다지1구의 하수관로 정비를 위해 사업비 5억원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화순읍 다지1구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처리구역임에도 불구하고, 하수관로가 정비되지 않아 악취 발생 등으로 일상생활 불편이 가중되고, 생활하수가 인근하천(화순천)으로 방류되어 수질오염이 심했다.

89가구에 237명이 거주하고 있는 화순읍 다지1구는 악취 등으로 생활에 불편이 많았으나,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2018년 상반기에 완료 할 수 있게 됐다.

구충곤 군수는 “특별교부세 사업과 더불어 2018년도 국고보조사업으로 화순읍 벌고·만연지구, 도곡면 대곡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특별교부세와 국비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