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치매 국가책임제’ 실시를 위하여 18일 치매안심센터를 임시개소한다.

보건소 2층에 임시 개소로 문을 여는 화순군 치매안심센터는 설치․운영단을 구성하고 인력을 보강하여 5명의 전문인력이 치매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센터의 임시개소로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일대일 맞춤형 상담 △조기진단 △사례관리 △의료비지원 등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치매 증상이 없어도 우려되는 경우 센터에서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치매 악화 방지와 사회적 비용 경감으로 치매환자와 그 가족 고통을 덜어주고 더 나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복합건물은 총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신축하며, 연면적 662㎡, 지상2층 규모로 사무실, 프로그램실, 검진실, 치매카페, 치매단기쉼터(낮시간 보호) 등의 시설을 갖춘 뒤 내년 7월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의 경제․정신적 피해가 큰 질병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까지 도모할 수 있는 치매 예방 및 보호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