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귀농인이 농촌 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마을잔치 비용을 지원하는 도시민 연착륙 적응지원 사업이 지역민과 소통의 장으로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7일 화순군에 따르면 춘양으로 귀농한 서태식 귀농인은 1일 지역민들과 화합을 위해 주민들을 집으로 초청해 집 구경과 가족들을 소개하고 손수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집으로 오기 어려운 이웃에게는 음식을 직접 배달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정성이 각별했다.

마을 이장은 “이제 우리 마을에도 젊은이가 있어서 좋다”며 “한 가족처럼 잘 지내자”며 환영했다.

서태식 귀농인도 “전원생활과 농사가 좋아 귀농했다”며 “농사에 대해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도시민 연착륙 적응 지원사업을 14곳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귀농인과 지역민이 서로 배려하며 화합하도록 지속적으로 귀농인 연착륙 적응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