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신규 공무원 23명이 임용돼 공직사회 첫 발을 내딛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달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 임용식을 갖고 격려했다.

이날 임용식은 신규 공무원 23명이 공직사회 첫 출발에 앞서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따뜻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임용장 수여를 시작으로 신규 공무원 선서에 이어 가족이 신규 공무원에게 공무원증을 걸어주면서 그 동안 힘든 수험생활의 어려움을 격려했다.

신규 공무원을 대표해 가족에게 감사 편지를 낭독한 오민수 주무관과 송보람 주무관은 “임용식을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이 순간을 간절하게 기다려주신 부모님이 계셔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할 수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구충곤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자녀분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워 화순군에 맡겨주신 부모님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올바른 마음가짐과 공공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자랑스러운 공직자로 성장해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