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조합장 이형권)은 지난 12월 1일, 어려운 취약계층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하여‘사랑 나눔 김장김치 담기행사를 실시하였다.임직원·여성내부조직·결혼이민여성 등으로 조직된 화순농협 동행봉사단원 30여명이 동참하여 행사를 빛냈다.

화순농협이서지점 시범포에서 친환경 미생물 농법으로 재배한 무공해 배추와 무로 600포기 정도 김장을 실시했으며, 담근 김치는 사회복지시설인 화순자애원과 한우리 지역아동센터 그리고 각 영농회(80호)에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행사에는 화순읍부녀회(회장 김덕희)회원, 고향생각주부모임 (회장 이양례)회원, 기초농업교육을 수료한 결혼이민여성 등이 참여하여 봉사활동으로 마음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김장김치 담기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 수료생 파트라(태국, 47세)씨는 " 이렇게 이주여성과 친정엄마 같은 멘토와 함께 모여서 행사를 하니까 생활 속에서 직접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무엇보다 작은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형 권 화순농협 조합장은 “소소한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고, 김치를 전달 받은 가정 모두가 올 겨울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작으나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많은 분들이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희망이 있는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