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달 30일 들국화마을에서 귀농연수생 농업창업 발표회를 열어 농업창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4일 화순군에 따르면 선도농가, 귀농인 등이 함께한 가운데 이날 발표회는 귀농현장실습교육을 통해 선도농가의 조언과 본인이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립한 농업창업모델을 발표했다.

박상대 귀농인(이양면 흑염소 연수)은 서울토박이로 흑염소 사육은 물론 농촌생활에 대해 문외한으로 이번 귀농연수를 통해 흑염소농장의 꿈을 갖고 처음 21마리에서 현재 130마리까지 사육할 수 있는 기술을 터득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귀농연수생들은 들국화 농촌체험마을 운영사례도 듣고 한방두부만들기 체험도 하면서 농촌에서의 삶이 영농작목뿐 아니라 농촌체험, 가공, 민박 등 다양 소득화 모델이 있어 귀농인들이 접근하기가 더 쉬운 분야라며 입을 모았다.

귀농연수생들은 화순군전입 5년 이내의 귀농인들로 선도농가에서 1개월에 20일을 3~7개월 동안 지난 4월부터 희망작목에 대해 귀농연수를 해왔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인들이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돕고, 귀농연수생에게 현장중심의 영농기술, 품질관리, 경영 마케팅 등 농업창업에 필요한 능력을 배양하도록 단계별 실습교육과 체험기회를 제공해 귀농인들이 행복한 농촌의 삶을 이룰 수 있도록 귀농 현장실습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