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암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29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라남도와 전남지역암센터가 주관한 전라남도 암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군 보건소는 최근 5년간 화순군의 대장암 발생률이 남·여 모두 전라남도 1위로 높게 나타나자 대장암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 및 암 조기검진을 유도함으로써 대장암 발생률을 낮추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암 관리사업을 펼쳐왔다.

또한 건강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인 취학전 아동부터 ‘암’이라는 질병을 알고 건강생활습관을 갖도록 하고,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화면에 암예방수칙을 화면보호기로 설정해 암예방과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구충곤 화순군수는 암예방 10대 수칙 화면보호기를 직접 설정해 암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대장암 검진을 위해 채변통 배부, 우편·전화·문자안내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높은 대장암 수검률(전남2위)을 보이는 등 보건복지부·국립암센터 주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순군 대장암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 조기검진과 추적관리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