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공공도서관(관장 정찬선)은 지난 28일 학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제4회 참된 삶의 배움터, ‘인문학 서원’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올해 마지막 인문학 서원은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공부할 권리>, <소리내어 읽는 즐거움> 등으로 많은 독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정여울 작가의 이야기로 진행되었다.

정여울 작가의 <공부할 권리> 낭독으로 시작된 이번 강연에서 작가는‘내가 무엇을 아는지를 깨닫는 것이 아니라 내가 모르면서 아는 척하며 살아왔는지를 깨닫는 순간 진짜 배움이 시작된다.’고 하였다. 아울러 공부는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힘이자 내 안의 더 깊은 힘을 찾아내는 기회라고 지칭하며, 사유할 수 있는 자아를 깨우기 위해서는 성공, 취업을 위한 학문이 아닌 나만의 공부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지역의 문화소통공간이자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