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국화향연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릴레이가 활발하게 펼쳐지며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분위기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8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방자치일보(대표 박홍남)와 (사)대한커피협회(회장 하영교)는 국화향연 축제장에서 운영한 커피판매부스의 수익금 전액으로 라면 300상자를 구입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춘양면 작두콩작목반(반장 김재복)도 축제장에서 작두콩차와 모링가차·분말·소금을 판매한 매출금 2백만원과 추석을 앞둔 9월 직거래장터에서 발생한 매출금 71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서진종합건설(회장 신명진)은 회사소유의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단감 203상자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사)대한한돈협회 화순지부(지부장 강사남)는 돈육 2kg 117상자를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등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며 나눔의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고 있다.

이와 관련, 화순군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1월 20일부터 2018년 1월31일까지 73일간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라는 슬로건 아래「희망2018나눔캠페인」을 펼치며 많은 분들이 나눔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후원에 관한 문의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061-902-6807)나 화순군 희망복지지원단(061-379-3942)으로 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국향의 그윽한 여운이 나눔의 물결로 이어져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온기로 전해졌다”며 “나눔 릴레이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