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현황과 다른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것으로 화순 관내 26만 필지 중 1만7천여필지(6.7%)가 지적불부합지에 해당한다.

군은 2017년 모산1지구를 시작으로 2018년 모산2지구, 한계지구 실시계획을 수립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에는 무인항공기(UAV)와 같은 첨단 측량장비와 기술이 접목돼 주민들로부터 사업 신뢰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실제 전라남도에서 보유하고 있는 항공영상사진을 요청, 2017년 모산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및 토지소유자협의회에 활용,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정부는 2012년부터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민 갈등 해소, 국토의 효율적 개발·활용 등을 위해 기존 지적도를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지적으로 바꾸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한국형 스마트지적을 완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중앙 정부의 기본계획 수립 이후, 개별 지자체에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지역을 확정한 후 같은 토지소유자의 동의와 합의에 따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