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해 추진한 ‘2017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이 농작업시간 감소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24일 화순군에 따르면 편이장비 보급 성과와 관련, 전남대 유수남 교수의 컨설팅 용역 결과 사업전과 비교 자각피로증상은 69%에서 26%로, 신체통증호소는 76%에서 24%로 줄었다.

또한 농작업시간은 480시간에서 330시간으로 31%로 절감됐다.

군은 지난 21일 전남블루베리생산자연합회 사무실에서 화순읍복숭아작목반 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편이장비 보급 성과 용역결과 및 농작업 체조 등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주간 농작업으로 지친 참석자를 위한 피로회복 체조와 함께 복숭아 과원에서 실천해야 할 월동 병해충 방제 및 전정 교육을 병행했다.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은 올해 화순읍복숭아작목반을 대상으로 지난 5월 궤도형리프트운반차 등 10종, 322점의 편이장비를 보급한데 이어 8월부터 10월까지는 총 8회에 걸쳐 야간 농작업 체조교육을 추진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업 능률향상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