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한가족 대축제가 열린 하니움 체육관 앞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화순군지회 회장 박현동과 임원들의 모습이다.

21일 하니움체육관에서 제1회 화순군 장애인 한가족 대축제가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화순군지회(회장 박현동)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구충곤 군수, 강순팔 군의회 의장, 민병흥 전남도의원, 정혜인 화순교육장, 장재곤 전라남도지체장애인 협회장, 임호경 전 군수, 주민 등 1,000여명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구충곤 군수는 “장애인 한가족 대축제를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며 “우리 화순 장애인들을 인권과 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현동 지회장은 “장애의 고통과 사회의 멸시 속에서도 꿋꿋하게 일어나 당당하게 살아오신 여러분들은 훌륭하게 살아오셨다”며 “앞으로도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공동체 의식으로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박현동 지회장, 문종열 상임부회장, 임탁진 부회장, 김향종 사무국장 등이 처음 맞이하는 대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첫 장애인대축제를 치름으로써 장애인들의 권익과 복지에 대한 많은 관심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축제에서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임탁진, 김명희, 박용순, 조영찬, 백매남, 임연옥, 오덕호, 김대성씨 등이 군수와 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많은 장애인들은 “많은 혜택도 좋지만 평범한 시선으로 우리 장애인들을 바라봐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면서 “정부나 자치단체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시스템’으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여줬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