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환하게 밝힐 성화가 22일 화순에 봉송되는 가운데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화순군은 오는 22일 오후 4시30분 화순 하니움 주차장 특설 무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축하행사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를 돌고 능주를 거쳐 화순읍 하니움에 도착할 성화는 화순 땅에서 램프에 점화한 뒤 전남 곡성으로 떠난다.

화순군 관내 성화 봉송 주자로는 화순군민 6명 등 모두 38명이 나서 총 7.6km 구간을 봉송하게 된다.

주자는 김경호 부군수, 정명희 화순군청 배드민턴 감독, 김상인 화순군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삼덕 화순초등학교 스키 코치, 서동근 전남기술과학고 주니어 복싱 국가대표, 화순초등학교 출신 배민주 피겨 국가대표 등이다.

화순군은 22일 오후 성화봉송 안치에 맞춰 성대한 개막과 폐막 축하 ‘불꽃’ 공연을 갖는다.

오후 4시30분부터 개막 축하공연으로 앙상블 ‘시나위’가 ‘평화의 울림’으로 분위기를 잡은 뒤 성화가 하니움에 도착하면 구충곤 군수가 화순 군민을 대표하여 환영사를 하고,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성화가 안치되고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여미합창단의 폐막공연 ‘고인돌의 기원’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