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약회(博約會, 博文約禮널리 학문을 닦고 예절을 잘 지킴의 준말로 퇴계 이황선생의 사상이념을 연구하는 모임) 화순군지부는 11월6일 오전 11시, 화순문화원 강당에서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 이용태(李龍兌) 박사를 초빙, ‘HPM (Habituating and Practicing Model) 인성교육’을 실시하였다.

강의하는 이용태 박사

이번 교육은 높아진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을 반영, 먼저 ‘HPM 인성교육매뉴얼’을 통하여 그 원리는 공부한 다음 준비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반복실천하게 하게 하는 것이다.
HPM 은 '습관만들기'와 '실천하기'를 이루어내는 새로운 방법이다.

오늘 강의에서 이 박사는 “건강한 시민으로 이웃과 잘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서는 성품(인성)이 중요하다.”라면서 인간이 살아가면서 성공하려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하나는 인생의 목표를 정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바람직한 습관을 어떻게 기르느냐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교재로 사용된 HPM 이야기 모음(1)은 ‘역지사지易地思之’, ‘항상행복恒常幸福’ 두 가지 교훈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제1부 ‘항상행복이야기’에서 이 박사는 “행복은 거창한 목표도, 다다르지 못할 이상도 아니다.현재 이순간 내가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달렸다. 매사에 감사할 줄 알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행복은 항상 내 손 안에 있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항상행복을 습관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하고 있다.

제2부 ‘역지사지이야기’에서는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다. 매일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사람과의 관계를 좋게 하려면 사람을 대할 때마다 그 사람의 입장을 한 번 생각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본다는 말을 漢字로 역지사지(易地思之)라고 한다. 우리가 익혀야 할 가장 중요한 습관 두 개를 말하라고 하면 첫째, 혼자 있을 때는 행복하다라고 말하고 그 이유를 찾아내는 일이고 둘째, 사람을 대하면 항상 역지사지 하는 일이다.”를 주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오늘 특강에는 박약회 화순군지부회원들과 특강에 관심 있는 군민들이 문화원 강당을 가득 메웠다.

이용태 박사 약력

서울대 문리대 졸업
미국 유타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
한･미･중 러시아 7개 대학교 명예박사
전 이화여대 교수
전 건국대학교 석좌교수
전 도산서원 원장
사)퇴계학 연구원 이사장
사)박약회 회장
재)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