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은 지난 8일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2017. 화순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3인 3색’ 두 번째 강의를 실시했다.

이번 강의는 ‘청소년의 심리와 부모의 역할’이란 주제로 심리학연구소 김태형 소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교육을 하였다. 김태형 소장은 ‘대통령 선택의 심리학’을 비롯하여 다수의 심리학 관련 책을 쓴 심리학자이다.

강의는 ‘아이는 마음껏 놀면 행복하지만, 부모는 왠지 불안해진다.’, ‘경쟁이 만연한 사회 속에서 마냥 아이를 놀게만 해도 될까? 라는 불안과 걱정이 샘솟는다.’ 등 아이들을 행복한 어른으로 키우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불안하고 막막하기만 한 부모들에게 ‘부모의 역할’에 대해 교육을 하였다.

이 날 강연에 참가한 세 명의 자녀를 둔 장보금씨는 “사춘기에 접어든 딸아이와 소통이 전혀 되지 않아 아이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해 보고 싶어 강연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오늘 강의를 계기로 아이에게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격려해 주고 여유를 가지고 믿고 지켜보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3인 3색 강연은 앞으로 한차례의 강연이 더 남아있다. 오는 11월 29일(수) 저녁 7시에 ‘사춘기 내 아이의 학교생활’을 주제로 현직 교사인 박미자씨가 강의를 할 계획이다. 또한 12월에는 학부모와의 소통콘서트로 진로아카데미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