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 오후 12시 30분 하니움 문화체육관 적벽실에서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전남유족연합회와 전라남도가 주최/주관하고 전남도의회, 한국전쟁전국유족회, 여순사건 유족연합회, 여수지역사회연구소, 한국행정사협회가 후원하는 제 3회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전라남도합동위령제가 엄숙하게 봉행되었다.

류영달 전남유족회장

우기종 전남정무부지사, 구충곤 화순군수, 김영증 도 교육청 교육국장, 류영달 전남유족연합회장, 김광년 전국유족회장, 도 단위 기관단체장, 유족회원, 초청내빈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늘 위령제는 식전행사로 남도 예술단의 ‘떠나가는’배’ 색소폰 연주와 민간인 학살 진실에 관한 영상물이 상영 되었으며, 도립국악단의 진혼무 공연이 있었다.

양득승 전남유족회 상임고문의 개제(開祭)선언에 이어 박찬근 여순사건구례유족회장이 초헌관을 한 위령제가 이어졌다.

류영달 한국전쟁 前･後 민간인 희생자 전라남도유족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로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서 적폐청산 100과제 중 3번째로 과거사 정리문제가 거론되어 우리 유족에겐 절호의 기회가 왔으니 100만 민간인 희생자 유족들은 총 단결하여 우리의 목적인 전쟁 중 피해를 당한 억울한 희생자들을 위하여 기필코 특별법을 재정비 하여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오늘 추모식은 추모시 낭독, 추모연주 결의문 채택,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이어지며 폐회했다.

도립국악단의 진혼무

위령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