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일 지진대피훈련을 시작으로 2일 ‘다중이용시설 화재’를 가정한 재난대응훈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재난대응훈련에는 경찰서, 화순소방서, 군부대(6대대), 한전지사, KT지사, 무등산국립공원동부지소, 의료원(성심, 고려, 중앙) 및 의용소방대원, 주민 등 10개 기관 135명이 훈련에 참가, 유관기관과 주민이 함께 참여해 긴급재난 발생시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군은 제일초등학교에서 열린 지진 대피훈련에서 만연산 인근 5.5리터 규모 지진발생을 가정, 긴급대피 훈련과 응급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 훈련 등 시범교육을 하면서 어린이부터 안전교육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안전수칙 등을 교육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나드리노인복지관)에서 만연산 인근 5.5리터 규모 지진 발생으로 인해 가스가 폭발한 화재를 가정해 진압 및 대피훈련을 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지진 및 대형화재를 가정한 실전 현장훈련을 통해 문제점을 사전점검, 보완해 예측 불가한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