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르 미술관이 오는 11월 4일(토)부터 11월 30일(목)까지 개인초대전 임택준 ‘마법사를 사랑하라’ 전시를 개최한다.

그림, 설치, 포퍼먼스등 스펙트럼이 넓은 예술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토탈아티스트 임택준은 이번 전시를 통하여 관객을 마법의 섬으로 초대한다.

작가는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무의식’을 마법사 멀린이라고 부른다. 마법사 멀린은 아서왕의 전설에 회자되는 인물이면서 작가에게는 상징적인 소재이다. 누구에게나 잠재적인 무의식은 있다. 잠들어 있는 우리 내면의 멀린을 깨우는 것은 지극히 쉽고 단순하다 라고 작가는 말한다. 작가는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멀린의 에너지를 허용한다면 상상의 세계가 곧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작가는 예술과 현실의 간극을 잇는 매개체로 ‘마법사 멀린’ 이라는 판타지를 만들었다. 관객들은 작가 내면의 판타지 속에서 여행하듯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색적인 소재와 다양한 표현방법으로 예술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마법사와 같은 작가 임택준 전시를 소아르 미술관에서 오는 11월에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