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 서용수)은 26일 학교 운동장에서 3학년 115명, 4학년 159명을 대상으로 화순군체육회 관계자들과 ‘전남체육회와 함께하는 2017 전통스포츠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전통스포츠 체험 활동은 줄다리기,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씨름, 팽이치기 등 6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였다. 전통놀이는 익숙하지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종목을 위주로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서로 배우고 가르치면서 우리 문화에 대한 소양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었다.
    
먼저 준비운동과 놀이의 규칙에 대한 설명으로 학급별 대항이나 개인별 놀이에 대한 연습과 실제 경연을 통해 즐거움을 배가 시켰다. 20분씩 기능을 익히고 경기 방법을 설명을 들은 후 화순군 체육회에서 나온 선생님들의 설명으로 하나씩 기능을 익혀 우리 전통놀이에 대한 이해와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체험활동이 되었다.
 또 학생들이 가장 어렵다고 느낀 굴렁쇠 굴리기에 성공을 하고 환하게 웃는 모습과 제기를 차면서 하나둘씩 개수가 늘어나는 즐거움으로 얼굴에 함박 웃음이 피었다. 또한 줄다리기에는 반별로 대결을 하면서 함께 힘을 합쳐 단합된 모습을 보이는 보기 좋은 장면도 연출하였다.
    
체험학습에 참석한 4학년 학생은 “보기에는 쉬울 줄 알았는데 직접해보니까 어려웠지만 가르쳐주신 분들의 설명을 듣고 해보니 굴렁쇠로 운동장을 돌면서 굴렁쇠와 함께 달리는 것이 제일 신나는 일이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체육시간에도 제기차기나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등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하였다.
 
서용수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에게 필요한 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소통, 공감하는 학교교육을 펼칠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