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지역아동센터(센터장 구영란)는 2017년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과 함께하는 농어촌 발전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떡공예와 가죽공예, 목공예 등 다양한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10월 16일부터 떡공예를 시작으로 각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떡의 종류와 재료들의 특징을 알아보고 건강한 떡을 만들어보며 시작부터 완성시키는 시간을 통해 인내와 집중력을 배우고 더 나아가 떡 만들기와 관련된 직업도 함께 알아보는 떡공예를 진행하고 있으며 11월에는 가죽을 붙이고 바느질을 하여 다양한 악세사리와 생활소품 등과 같은 세상에 하나뿐인 다양한 가죽공예를 만들고 가죽공예와 관련된 직업을 알아보고 체험하는 가죽공예 프로그램과 매주 토요일에는 나무를 직접 만져보고 다양한 도구들로 조립하여 자신의 원하는 색을 칠하여 나무 소품을 만들고 꾸며보는 목공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시작하고 있는 떡공예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2시간 동안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되고 있으며 웰빙의 흐름에 따라 전통적인 건강식품으로 떡을 배우고 익힘으로써 서양 음식에 길들여져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자연스럽게 우리 음식인 전통 떡과 퓨전 떡 케익을 만들고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아이들이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주변에 소외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교육프로그램으로 아동과 청소년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자유로운 창작과정을 통해 자아 존중감을 증진시키며 다양한 공예프로그램으로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내성적인 아이들에게는 자신감을 키우고 또래와 집단 활동을 통하여 긍정적인 관계형성 및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에서 특별한 활동이 될 것이다.
또한 이렇게 만든 작품으로 12월에는 작품 전시와 함께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활용할 계획이어서 더욱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화순지역아동센터 구영란 센터장은 “ 우리 아이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재능을 계발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미래와 꿈을 찾기 위해서 항상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