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은 지난 24일 화순읍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조선대학교 호남권역재활병원 봉사단과 함께 무료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의료진 13여명과 화순읍 관계자 등이 참여한 이번 의료봉사는 병원에 가는 것에 익숙치 않은 지역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장애인, 환경미화원 등 대상으로 일반 내과와 허리 어깨 목등 재활분야로 진행됐다. 이 날 봉사에 약 300여명 정도가 방문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화순읍 관계자는 “지역에 어르신들이나 다문화가정 가족, 장애인들이 병원에 가는 절차가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실제적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정기적 행사는 아니지만 지역에서 요청을 받으면 적극적으로 의료봉사가 방문하도록 추진해 보겠다 고 말했다.

의료봉사를 진행한 조선대학교 호남권역재활병원은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전문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2013년 1월 23일 개원하였다. 그리고 지난 9월 체계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고자 '호남권역재활 병원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으며 이번 화순읍이 첫 의료 봉사이다.

봉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병원은 의료 봉사 손길이 필요한 곳에 더욱 많은 나눔과 봉사정신을 실천 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